"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요한복음 12:24)
1899년, 여호와 이래 하나님께서 대구·경북지방 선교를 위해 마련하신 거룩한 땅 동산에 새병원 건물을 짓는 순간부터 지금의 동산의료원이 있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기부가 함께해 왔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제2장로교회의 메리 라이트Mary H. Right) 여사의 헌금으로 시작된 동산 새병원은 플레처 (Archilbald Gray Fletcher)원장의 모금운동을 통해 약 3만 5천달러로 지어진 3층 규모의 현대식 병원으로 확장되었고, 마펫(Howard F. Moffett)원장대에 이루어진 집중 모금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며 당시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 최우수 병원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마펫 원장은 병원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병원 신축 및 현대식 장비 도입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대규모 기금을 유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1972년 107만 달러를 들여 외래 진료소를 신축하고, 102만 5천달러를 들여 병동과의 연결 건물을 지었으며, 13만 5천달러를 들여 분원을 확장하고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이 때 이루어진 맥고우(Foster G. McGaw)씨의 기부는 기금으로 형성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동산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부의 뜻을 이어받아 동산의료원 설립 초기부터 전 교직원이 매월 급여의 1%를 봉사 활동 기금으로 내놓은 ‘동산 1% 사랑나누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의료 불모지의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펼치며 보다 많은 곳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